한때는 IT컨설팅 시장에서 그나마 이름깨나 날리던 베어링포인트가 거의 개털이 되서 떨이 수준인것 같다.
주식 시가 총액이 올해만 거의 80%떨어져서 천억 달러가 아니고, 천억원 살짝 넘는 비참한 정도다.
대략 얘기를 들어보니 탑 매니지먼트가 개판인것 같다.
그래도 직원 만 오천명이 매출 3조 5천억 정도하는걸 보니 일하는 사람은 있나보다.
요즘 삼성 SDS까라 국내 SI 기업들이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느니 글로벌 진출이니 어쩌구 하면서 떠드는것 같은데, 지금처럼 거의 대부분 한국애들 데리고는 어림도 없을것 같고, 탑 매니지먼트가 저거 어떻게 살릴 실력있으면, 대처분 떨이 가격에 사가지고 어떻게 해볼수도 있지 않겠나 싶다.
삼성 SDS에서 오픈소스로 내놓았다는 framework이라는데, framework이라기보다는 다른 오픈 소스 framework들을 어떻게 쓸 수 있다는 example정도로 보이는군요.
코드를 보니 개발자들 수준이 framework개발보다는 framework사용자 수준인것 같습니다.
코드의 양과 질로 봐서는, 버전 0.1~2 수준인것 같은데, 버전 number가 좀 황당하게 높군요..
선수들 한, 두명이 두어달 정도면 만들어낼 수준인데, 선수가 만들면 이렇게 만들지는 않을것 같구요.
기존 framework extend해서 소소한 기능 몇 개 넣었는데, 그것도 good practice보다는 bad practice가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core 모듈이.
framework개발은 Effective Java에 나오는 내용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맡겨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던것 같군요.
초짜 프로그래머 교육시켜가면서 글로벌 유저가 없는 한국 기업 소규모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할때 써먹을수 있을정도인것 같습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기 1년 전에 IMF가 터졌다... 그때 과감히 나는 '10억 성공론'을 부르짖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꼭 10억을 몇년안에 벌어서 놀고 먹겠다'는 식의 말을 해주었다...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선 마당에 인생의 전환기니 뭐니 하는 말은 '피식'하면서 썩소를 보내줘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지난 4년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다. 직장도 때려치우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때론 괴롭게(돈 문제 때문에) 해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은 이제 그만'을 선언했고, 올해 6월에 들어서서야 간신히 취직을 했다.... 그러니 위험성이 적고, 나같이 투자의 '투'자도 모르는 사람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그런 펀드가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삼성 투신 인덱스 펀드' 팀 블로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나는 몇년동안 하던 일을 접고 새롭게 출발하려고 여기저기 원서를 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그러나 이미 서른
중반을 꺾어진 나이에 그리 만만한 일자리는 흔치 않았다. 거기에다 경력은 극과 극을 달리는 다양한 일들로 가득 차 있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헛살지는 않았는지 주변에서 한 두건씩 면접 자리를 주선해 주었다. 그런데, 대부분 편안한 면접인지라 술자리 면접이 잦았다.
그
나마 면접이라고 알려주기라도 하면, 컨디션에 여명에 잔뜩 위와 간을 보호해 놓고서 가겠는데, 그냥 '술이나 먹자'고 했다가
면접을 보는 일도 있었다. 그런 경우는 옷차림부터 시작해서 여간 불안한 위치가 아니었으니.. 결국 기댈 것은 내 평소
주량뿐이었다.
그 날도 그랬다. 잘 아는 분의 술을 얻어 먹으러 갔다가, 갑작스런 면접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런데 술 몇 잔이 오가고 나서
바로 취업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내가 원하던 연봉보다 높게 말이다. 너무나 호탕한 사장님 덕분에 별로 어렵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된 탓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운이 좋았던 탓일까. 아니면, 소개시켜 주신 분에 대한 신뢰가 컸던 탓일까.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주는 술 다 받아 먹었다. 어허... 얼큰하게 취기가 올라왔다. 그런데. 취하면 취할수록 내 직책은 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냥 단순한 과장급에서 계열사의 대표이사까지 올라가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으며, 내 앞날을 위해서도 경력관리가 필요하니 대표이사직을 하나 맡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도 함께 들었다.
허
허, 나는 더욱 하늘을 나는 듯 했다. 생각해 보라. 엊그제까지 취직을 위해서 애쓰던 어느 가장이 하루 아침에 취직과 더불어
초고속 승진을 거듭, 대표이사까지 되었으니 말이다. 거기에 파격적인 대우까지. 더 이상 바랄 나위는 없었다.
소주는 이미 쓴 맛을 잃었다. 달디 달았다. 그러니 대책없이 퍼붓기 마련.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제 더 이상 오를 필요 없는 초고속 승진에 너무나 행복했다.
그런데, 어떤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갑자기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그 의견 충돌이 무엇이었는가는 밝히지 않겠다. 하지만, 그에 대한 나의 말이 그 사장님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아주 가볍게 던진 내 한 마디가 뭐 그리 중요할 줄은 몰랐다.
어쨌든, 그 사장님은 내 의견에 상당히 기분나빠 하시더니, 갑작스레 '자신이 너무 경솔했다'고 하면서 '없었던 일로 하자'고 통보했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다시 물어보았더니, '오늘 있었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하셨다. 하늘이 무너지고 내 가슴이 무너졌다. 순간 휘청하기까지 했다. 잠시 화장실에 갔더니, 그동안의 피로가 갑자기 터졌는지 코피까지 흘렀다.
그리고 나와선 '사람을 가지고 장난 치시면 안됩니다!' 라고 일갈하곤 자리를 떴다.
눈
에선 눈물이, 코에선 코피가 흘렀다. 그때가 추웠는지 더웠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단지, 이미 휘청거리는 내 다리는 하루에
너무 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 것처럼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육교 위에서 한참을 울었던 것 같다. 물론, 아는
형에게 전화를 하고서 말이다.
불과 몇 달 전의 일이지만, 그 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만약, 그날 그 논쟁이 없었다면 나는 과연 대표이사가 되어 있을까?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그 후에도 그 사장님과 충돌없이 지낼 수 있었을까?...
구글 크롬이 발표되던 날, 구글코리아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다.(2008.9.2)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글을 쓰지
못했다. 사실, 구글에서 하는 행사에 초청되는 것만으로도 나는 참 뿌듯하고, 세상 헛살지 않았다는 묘한 감정을 느끼곤 한다.
^^ 뭐, 다들 알듯이, 한 번 갔다가 오면 생기는 기념품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 경력이라곤 블로그 운영
한 것 밖에 없는데, 그것도 IT전문도 아닌데, 불러주는 곳은 언제나 고맙다. ^^ (네이버도 좀 불러줬으면 좋겠다. ^^)...
방문자 수나 구글 크롬 발표회때 초청된 것 보면 알 수 있듯이 손님 좀 꼬이는 블로그이다. IMF전에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벌써 10억을 벌겠다고 부르짖은 사람이, 2008년 현재 30중반이 넘어서 본인 스스로 투자의 "투"짜도 모른단다. 쌩기초 투자인 인덱스 펀드를 처음 들어본듯이 얘기하는걸 봐서 겸손을 떠는게 아니라 실제 그런것 같다. 이 같은 경우를 보통 입만 살았다고 한다.
나의 하룻밤 취업 이야기란 글을 보면, 이 양반의 구직 활동 패턴이 일반인의 상식과 매우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맛에 정치판 기웃거리는 거겠지...) 전문성을 바탕으로한 네트웍과는 거리가 먼 것 처럼 들리는 연줄을 통한 음주 인터뷰. 이게 어디 노빠들이 노래를 부르는 원칙과 상식이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가? 게다가 경영, 경제 깡통인 대표 이사라... 우리는 이런걸 바로 낙하산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이 글에 표현된 대표 이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양반의 행태를 보면, 대략 원칙이고 나발이고 없는 썩은 동네에서 놀고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래도 비슷한 종류의 사람 끌어모으는 재주는 있어서 삼성이나 구글에서 좀비 마켓 세그먼트용 마케팅 도구로 써먹으려는것 같이 보이니, 그나마 본인을 위해선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애플의 9월 아이포드 신제품 발표가 별로 신통치 않아 보였는지 발표날 이후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근데 Genius인가 뭔가 이거 좀 써보니, 이게 돈 좀 벌어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튠즈 Genius 추천 음악 따라가다 보니 앉은 자리에서 예정에 없이 한 백곡 정도 사 버렸다. 기능이나 기술은 판도라 라디오 뮤직 게놈 프로젝트나 비슷하게 움직이는것 같은데, 비슷한 기술을 써도 판도라는 돈을 못벌고 애플은 돈을 번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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