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몰입 교육에 대해서 말들이 많군요.
한국이 미국 식민지냐는 말부터 시작해서 취지는 공감하나 실행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의 영어 교육 방식이 지극히 비효율적이라는데는 대부분 공감을 하는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전부 다 똑같이 가르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겠다는 넘은 시키고 말겠다는 넘은 냅두면 된다고 봅니다.
배워서 나중에 잘 쓰거나, 안배웠는데 쓸 필요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잘 선택한거고, 배웠는데 쓸 일없거나, 안 배웠다가 나중에 고생하는 사람은 자기 선택은 자기가 책임을 지는 법이니 그걸로 된겁니다.

둘째, 수요는 있다고 봅니다. 현재 기러기 아빠 가정만 따져도 그런 계산이 나오죠. 이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이산 가족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 더 적은 비용으로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을수 있게 하고, 이 돈이 밖으로 안빠지고 한국내에서 돌게하면 국가 경제적으로 더 좋을겁니다. 자립형 사립학교 식으로 수요에 대응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공립 학교의 경우 교육 방식의 선택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방식으로 할 학교는 그렇게 하고, 몰입 교육 스타일로 교육 시킬 학교는 그렇게 하구요.
그럼 대학 입학때 평가는 어떻게 하느냐?
그냥 대학 학과별로 원하는 스타일의 학생을 알아서 뽑게 하면 된다고 봅니다.
학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스타일에 맞춰서 준비를 하면 되는거구요.

정부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생활 영어 교육 지원을 해 줄수 있다고 봅니다.
아리랑 TV같은 방식으로 PBS Kids나 Disney같은 채널 프로그램 들여와서 하루 종일 자막없이 영어로만 방송하는 퍼블릭 방송 채널을 운영하면 됩니다. 관심있는 집안은 하루 종일 애들 그것만 보여줘도 생활 영어 조기에 습득이 가능합니다. 사실 PBS Kids같은건 한국에서 애들이 보는 방송 프로그램들보다 인성 교육 측면에서 훨씬 양질이므로 일석이조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영어 선생을 어떻게 공급하느냐에 대한 얘기들을 하는데, 안되는 한국 선생들 억지로 교육시켜서 하면 선생도 피곤하고 배우는 학생도 영양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필리핀 같은데서 영어로 교육 제대로 받고 일자리 못구하는 사람들 각 과목별로 데려와서 교사로 쓰면 됩니다. 월급주고 세금 거두고 한국에서 경제활동하게 하면 서로 윈윈이라고 봅니다.

비즈니스 공용어나 다름없는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되면 아무래도 일자리 구하기가 용이해 집니다.
한국에 적절한 일자리가 없으면 외국에 나가서 일자리를 구할수도 있으니까요.
외국 회사 진출에 의한 일자리 창출 확률도 높아지구요.
정부가 국민들에게 그런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건 적절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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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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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nJI 2008/02/03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똑같이 가르칠 필요없다 하시면서, 국민세금 들여 똑같이 가르치려는(강요하려는) 몰입교육을 찬성하시는 건가요?

    2. 적은 비용으로 같은 수준의 효과라구요? 나이어린 자식들을 유학보낸 부모는 생각이 없어서 국내의 사설 학원(내지는 원어민 과외)을 버리고 힘든 길을 택했겠습니까?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나가서 영어를 우대하고 강요한다면, 오히려 기러기 아빠가 늘면 늘었지, 줄진 않겠네요.

    3. 요즘 EBS 안보셨죠? 시간 내서 한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을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방송 만들고, 송출하면 뭐합니까 다들 안보는데. -_ -

    4. 영어만 할 줄 아는 외국의 백수들을 '각과목별'로 데려다가 우리 애들을 가르치자구요? 글쓴님. 당신은 우리말을 하실 수 있죠? 그럼 누가 당신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봐라 부탁한다면,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습니까? 사회를 가르치라 한다면요? 수학이나, 물리나, 화학을 가르치라고 부탁한다면요? ...

    5. 영어 할 줄 알면, 한국에 적절한 일자리가 없다면 외국 나가서도 구할 수 있다구요? ... 우리말 잘하는 중국 조선족 사람들,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있죠? 하물며, 한국의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는, 외국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영어실력으로 외국가서 할 수 있는 일은, 국내에서도 할 수 있는데?

    님이 쓰신 글보다는 이 노래가 100배는 더 논리적이겠습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 BlogIcon nokarma 2008/02/04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공립학교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몰입교육 할 학교는 하고 안 할 학교는 말자고 했죠?

      2.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의 한계를 없애는 쪽으로 가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기러기 아빠가 왜 늘어납니까?

      3. EBS에서 하루 24시간 애들 영어방송만 합니까? 잘 만든걸 왜 아무도 안 봅니까? PBS KIDS같은건 틀어주면 애들 하루종일 앉아서 봅니다.

      4. 필리핀에서 수학과나 수학교육과 나온 애들이 왜 수학을 영어로 못 가르칩니까?

      5. 인도애에서 대학 교육 받은 애들 수준으로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면 영어권에서 중상류 계층 일 충분히 구해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