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사고주의자들이 끼치는 해악

jerk-free환경을 구축하는게 중요하긴 한데, 팀에는 risk analysis를 할 줄 아는 사람도 필요하고, 똥하고 된장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도 필요하다.

과거에 무엇을 이루었는지 보라...
맞는 얘기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 양반은 과거에 뭘 이루어놓은게 있는지 모르겠다.

8비트 키드에 베이직 좋아했고, 비쥬얼 베이직, VC++, 자바 좀 하다가 은행 프로젝트 좀 하다가, 지금 일하기 전까지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가지고 놀았다는데, (씹히는 것도 삶의 일부)알다시피 한국 금융권 코어시스템은 유닉스, 오라클, 그 뒤에 자바 기술 위주로 구현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가지고 코어 시스템쪽 맛 볼일 거의 없다.

한국 업계의 특징인 PM겸 아키텍트였다는데, 프로젝트 관리나 아키텍쳐에 관한 글들은 거의 남의 책에 있는거 옮겨 적는 수준이다.

이 양반이 어느 정도 규모의 고난도 시스템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를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데, 8비트 키드에 베이직 좋아했고, 비쥬얼 베이직, VC++, 자바 좀 하다가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가지고 은행 프로젝트 좀 했다는 정도 내세우는 정도면 대략 수준이 짐작이 간다.

삼성전자에서 "극소수"가 선발되어 김원 박사를 멘토로 두고 1년 교육받았다는데(장인정신의 실제), 5년 동안 컴퓨터 사이언스 대가들 밑에서 박사하고, 수년간 글로벌 IT 기업 R&D에서 전문분야 경험후 삼성전자에 있는 사람들이 수백명이 넘을거다.
스펙이나 역량면에서 경쟁력 별로라는 얘기다.
글을 읽다보니 문득 자기가 조지소로스, 마이클잭슨하고 친하다고 자랑하던 한 전직 대통령이 생각났다.

미국과 한국 소프트웨어 기술 격차가 2.8년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문지 공개하라고 난리인데, 난 이 양반 프로필로 봐서는 본인이 그런거 estimate할 능력이나 되는지 의문이다.(미국과 한국의 SW기술 격차가 겨우 2.8년?)

실리컨밸리 한인 기술자 협회를 언론에서 파워그룹으로 보도하는게 좀 불편하시다는데, 혹시나 한국 IT업계에 영향력이라도 끼치게 될까봐 걱정이 되시나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왠만하면 미국에서 놀아줬으면 하는 눈치다.(실리콘밸리의 한국계 기술자 네트워크, BayArea K그룹)

아무리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하다지만, 내가 알기론 이 정도 인물이 전문가 행세를 하며 영향력을 가질 정도로 사람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사랑하는 독자님들 명심하세요. 제가 2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들게 체득한 바에 의하면, 부정적 사고주의자들보다 돌팔이들의 해악이 더 큽니다. 부정적 사고주의자는 눈에 보이니까 쉽게 제어관리가 가능한데,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돌팔이, 그 중에서도 위선떠는 돌팔이들은 주의깊게 본질을 관찰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나중에 결과적으로 받는 타격이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절대로 돌팔이들하고 같이 일하지 마세요." ....

아... 느끼해....
농담입니다...그냥 각자 알아서들 삽시다...

바보들 와서 보라고 블로그질 하나???
아니면 어릴때부터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들으면서 자랐나???
재미있는 연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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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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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정적 사고주의자 2008/03/20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사람만 계속 스토킹하시네요 글 내용처럼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BlogIcon nokarma 2008/03/2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여러명 돌아가면서 깔까요? :)
      어차피 노는 시간에 놀자고 하는짓인데, 굳이 생산적인거 찾을 이유가 있습니까?
      근데 잔소리하거나 듣는걸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군요. 참 신기한 일이에요.

  2. BlogIcon 무파이 2008/03/24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한석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부정주의자보다 돌팔이가 더 위험하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가끔 프로그래밍 커뮤니티에서 초보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오답으로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차라리 답변을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BlogIcon nokarma 2008/03/25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거야 사소한겁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는게 있을수 도있고, 서로 고쳐주면 되는거구요.

      돌팔이들이 특정 수준 이상의 위치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별 것도 아닌 업적 부풀리기, 다른 사람들의 성취를 자기의 업적으로 가로채기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팔이의 특성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고, 또 그쪽으로 재주가 발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돌팔이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엿먹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말하는거나 업적에 별 내용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모임에 열심히 이름팔고 다니는 사람들중에 돌팔이들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유명인사 이름 파는 것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구요. 알고보면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에요. 고수들하고 깊이있는 교류를 할만큼 알맹이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니까.

      본인들은 정치적으로 savvy하다고 자기합리화내지는 미화들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하긴 정치좋아하는 인간들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니 아주 틀린말은 아닌듯.

  3. BlogIcon 서광열 2008/03/29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좁은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는 분 흔치 않은데. 시원시원한 글 멋지십니다 ^^